국내 통신 기업 중 유일하게 북유럽 통신사 행사에 초대된 KT의 '글로벌 5G'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에릭슨과 5G 조기 상용화 협력한다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KT가 북유럽 통신사 본사에서 글로벌 5G 리더십을 전파했다.

12일 KT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열린 '5G Deployment Seminar'에 참여해 5G 차별화 기술 논의와 평창 5G 올림픽의 성과, 5G 상용화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에릭슨 주최로 열린 이번 5G세미나는 스웨덴 통신사업자 'Telia Company' 등 글로벌 주요 통신 사업자‧제조사가 5G 기술 협력 및 활용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초대된 KT는 'KT, Bringing 5G into Reality(KT, 5G를 현실로)'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KT

KT는 지난 1일 시작한 5G MHS(Mobile Hotspot) 상용서비스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성공적인 평창 5G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B2C‧B2B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KT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3G와 LTE 장비 협력을 함께 해온 에릭슨과 함께 5G 조기 상용화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향후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RLLC, 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Communications) 기술, 5G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특화 솔루션 등 5G 진화기술 상용화에 있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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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네트워크부문 상무는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에릭슨‧인텔과 함께 5G 기반 실시간 UHD 영상전송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며 "KT는 5G 상용망에서도 에릭슨의 앞선 5G 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한국이 5G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일본과 중국도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대역 강화로 5G 가입 건수가 오는 2024년까지 총 모바일 가입 건수의 17%인 15억 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