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억' 기부한 스타벅스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2018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전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스타벅스가 '산타' 바리스타가 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 팔을 걷어 올렸다.

1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오전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산타 바리스타 기금 4억 7,100여만원을 전달하며, 전국적인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산타 바리스타 기금은 올 한 해 동안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임직원의 기부금과 문화예술인재 후원, 크리스마스트리 아동기관 후원 기금, 신규 개점 매장에서 진행하는 머그 기증 기금 등이 합쳐졌다.

많은 이들의 정성이 담긴 해당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2018 미스코리아와 어린이합창단, 스타벅스 파트너 등 50여 명이 기금 모금 활동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해당 모금 활동에서 5천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 미리 준비한 2천 개의 스타벅스 워터 보틀을 감사의 의미로 증정했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개점 19주년을 기념한 후원활동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전국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판매와 음료 1잔 판매 시 19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190원씩 적립해 최대 1억 9천만원을 모을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19개 NGO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파트너들과 고객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정성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커피 향기가 널리 퍼지는 것처럼 기부의 향기가 퍼져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연말에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