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정부에 제대로 전달한다"…서승원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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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진은 3명 빼고 찬성, 임직원은 80% 반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논란 끝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사회 무기명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석이사 42명 중 39명이 찬성해 부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상근부회장은 중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거쳐 중기중앙회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2월 9일까지 3년이다.


상근부회장은 중앙회 핵심 업무를 맡는 중요한 자리인데다 회장이 '비상근'이라 사실상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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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신임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다 퇴직하고 지난달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결과 승인을 받았다.


공무원들은 퇴직 후 3년 전 재취업할 경우 공직자윤리위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


승인을 받은 그는 올해 초 민주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이번 선임을 두고 중기중앙회 내부에서는 이번 정부 들어 3번째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 3월 참여정부 시절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낸 정구철 전 국정홍보처 영상홍보원장이 상임감사에 선임됐고, 지난 6월에는 민주당 출신 허완 전 서울 금천구 협치조정관이 정책협력TF실장에 임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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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조는 지난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서 부회장의 위원 '취업 승인 불허 요청 호소문'과 직원들의 '취업 승인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임직원의 80%가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서승언 상근부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해 그들의 어려움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기중앙회 조직을 안정시키고 조직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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