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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를 잡아라" 롯데백화점, 16개 점포서 '키덜트 페어'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25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16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피규어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어른과 어린이의 합친 신조어)'를 위한 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16개 브랜드 제품 등 약 60억원 규모의 물량 준비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어른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라~"


롯데백화점이 오는 25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16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피규어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어른과 어린이의 합친 신조어)'를 위한 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60억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롯데백화점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의 한정판 피규어를 비롯해 건담, 미니카,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 내 키덜트 관련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100% 이상 신장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구매력 있는 30~50대 남성 타깃으로 키덜트 존 확대"


실제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소공동 본점에서 진행된 키덜트 행사인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에서는 개장 1시간 만에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3일간 총 매출액은 2억 원을 돌파할 정도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억 속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몇 년 전까지 대중화되지 않았던 키덜트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백화점으로 들여오면서 남성 고객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력 있는 30~50대 남성 고객을 모을 수 있는 분야라 앞으로도 키덜트 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