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환자들에게 코딩 수업 제공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 재능 기부 통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선사했다.
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서 블리자드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환아들을 위해 교육과 놀이의 시간을 선사하는 대상으로 하는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실'이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6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e-도서실인 '블리자드 i-Room'을 개설했다.
사진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후 이곳에서 진행되는 미술 심리 치료, 입원 환자 생일 파티, 동화 구연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이날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실' 행사는 컴퓨터 과학 교육의 확대 및 소외 계층의 이러한 교육 참여를 증대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Code.org'와 뜻을 함께하는 블리자드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블리자드 i-Room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웹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가 일일 교사로 나섰으며 최근 'Realize Your Dream 2018'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학생들도 보조 교사로 재능을 기부해 한층 훈훈한 시간이 연출됐다.
사진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교육 행사는 Code.org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코딩 교육 도구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이 흥미로운 퍼즐 놀이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에 대해 첫 관심을 싹을 틔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옴닉 바스티온 레고 킷, 맥크리 스카프를 비롯해 디바 토끼 쿠션 등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선물들이 증정됐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강충현(12) 어린이는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웠었는데 이번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퍼즐도 풀고 도형까지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코딩을 공부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