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장난감 선물에 허리 휘는 부모...“5만원이상 59%”

장난감 가격이 갈수록 비싸져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남자아이용 장난감 10개 가운데 6개는 5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장난감 가격이 갈수록 비싸져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남자아이용 장난감 10개 가운데 6개는 5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18~24일 430가지 장난감 구매 건당 평균 가격은 남아용이 3만3천원, 여아용이 2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아용 장난감의 가격별 비중은 ▲ 1만원 미만 3% ▲ 1만~3만원 22% ▲ 3만~5만원 16% ▲ 5만~10만원 45% ▲ 10만원이상 14% 등으로, 59%가 5만원을 넘었다.

 

여아용의 경우 전반적으로 남아용보다는 가격수준이 낮았지만 ▲ 1만원 미만 2% ▲ 1만~3만원 36% ▲ 3만~5만원 23% ▲ 5만~10만원 36% ▲ 10만원 이상 2% 등으로, 5만원대 이상의 장난감이 3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도 10만원대 이상 고가 장난감(91%)이 가장 높았고, 이어 1만원 미만(50%), 1만~3만원(58%) 등의 순이었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장은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 조카를 위해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장난감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특히 변신로봇 등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아용 완구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