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CJ CGV 신임대표 "영화업, 해외여행과 경쟁, 글로벌 확산 주력"

인사이트(좌)  사진=인사이트, (우) 기조연설중인 CJ CGV 최병환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CJ CGV


최병환 대표 "한국영화 100주년, 새로운 100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최병환 CJ CGV 신임 대표이사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생하자고 제안했다.


CJ CGV는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한국영화산업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Top 5'라는 위상을 바탕으로 CGV가 한국영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제작사, 배급사, 극장사 등 모든 관련 기관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최 대표는 겨울·여름 휴가 시즌, 명절 등 영화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성수기라고 일컫는 때가 희미해졌다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이제는 극장 간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고, 극장이 '해외여행'하고 경쟁하는 시대"라며 업계가 함께 고객을 스크린에 잡아둘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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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대표 "영화 산업 확대 위한 상생 힘쓸 것"


또 최 대표는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콘텐츠 사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에서 플랫폼 변화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VOD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관객의 영화 관람 패턴을 변화시키는 상황에 플랫폼 활용 전략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영화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최 대표는 자사의 '4DX'와 'ScreenX' 등 기술 융합관을 꼽았다.


최 대표는 "외부플랫폼뿐 아니라 '스크린X'나 '4DX' 등 영화관 내 다양한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영화를 시각적인 것 외에 체험의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조연설중인 CJ CGV 최병환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CJ CGV


이어 최 대표는 "영화의 모든 플레이어는 개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의사 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데이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관객 빅데이터를 영화업계와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CGV를 통해 개봉한 한국 영화가 25편 정도 된다며 플랫폼이 글로벌로 확산해야 한국영화도 확산되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도 전했다.


최 대표는 "국내 영화 시장이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진출이 필수요소가 된 만큼,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국내외 7개국 약 4천개 스크린으로 뻗어있는 CGV가 토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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