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게 '낙제' 받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의 '취임 1주년'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최저 점수는 '0점'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중소기업 현직 대표들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낙제'점을 줬다.


'0점'을 준 CEO도 있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 출입 기자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혁신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250명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 능력 만족도'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홍 장관의 평균 만족도 결과는 100점 만점 중 52.67점에 그쳐 '씁쓸한' 취임 1주년을 맞게됐다.


이러한 결과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 대응이 미흡했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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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 취임 이후 중소기업 발전 및 육성 기여에 미흡하다고 생각한 이유'로 응답자의 39%가 '노동현안 대응 미흡'을 꼽았다.


'중소기업 권익대변 부족(13%)', '정책이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보기 곤란(12%)도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34%가 '중기부 또는 홍 장관이 가장 잘한 일'에 대한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중기부 출범 후 중소기업 위상이 나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44%가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중기부가 '청'에서 승격했지만 중소기업인들의 체감도는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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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은 최대 애로사항으로 경기침체(26%), 최저임금 인상(25%), 근로시간 단축(15%) 등이 거론됐다.


더불어 홍 장관은 취임 후 추진한 정책들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응답자의 34%가 '중소기업 경제 활동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고, '보통'이라는 응답도 34%나 됐다.


'기여했다(다소 기여+매우 기여)'는 답은 29.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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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은 중기부와 홍 장관이 청와대나 타 부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업종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은 적절하게 조정하고 규제 완화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탄력근무제 지원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세업체 보완책 마련 등도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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