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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소방관에 '상금 9천만원' 전달한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5일 '2018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고 영웅 소방관' 등 8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9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 / 사진 제공 = 에쓰오일


화상 입으며 10명 구한 '최고 영웅 소방관' 이비호 소방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최고의 소방관들을 선정해 표창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5일 에쓰오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이비호 소방위(44세∙대구 중부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김상섭 소방위(42세∙울산 온산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천만원을 시상했다.


인사이트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왼쪽)가 '올해의 최고 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이비호 소방위(대구 중부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이비호 소방위는 지난 2월 남구 대명동 여관 화재 현장에서 개인 보호장비가 녹아내려 본인은 화상을 입으면서도 투숙객 1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외에도 1월 빌라 화재, 10월 시장 화재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한 모범 소방관이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온산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진압에 공로가 큰 김상섭 소방위(42세∙울산 온산소방서), 소방청 내 '119 에디슨 동호회' 일원으로 소방 장비를 개발해 기증한 박석호 소방위(45세∙전남 무안소방서), 제주 애월 펜션 화재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투숙객을 대피시킨 조용찬 소방위(50세∙제주 서부소방서) 등이 '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 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