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발전 '2천억 원' 규모 사업권 인수

인사이트대림에너지가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 사업지 / 사진 제공 = 대림에너지


칠레 수도 산티아고 남쪽 105km에 위치한 린코나다에 1호 태양광 발전소 건설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대림에너지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3일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대림에너지는 이날 스페인 에너지 회사인 '그리너지(Grenergy)'에게 총 1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권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대림에너지의 기술·경영 지원 외에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와 유지·관리는 칠레 현지 업체가 맡는다.


사업비는 총 1억 8천여만 달러(한화로 1998억여 원) 규모다. 대림에너지가 5천만 달러(한화로 555억여 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림에너지


올해 2개 사업지를 착공…내년 3월 상업 운전에 돌입
2020년 3월에는 12곳 모두 준공될 예정


이를 위해 칠레 북부 지역 6곳과 중부 지역 6곳에 9MW 이하급 태양광 발전소 12개가 건설된다.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한 뒤 내년 3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방침이다.


1호는 12월 착공을 앞둔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 사업지로,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105km 떨어져 있다.


나머지 10곳을 포함한 모든 발전소는 2020년 3월 준공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로써 대림에너지는 상업 운전 이후 25년간 운영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은 "칠레는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석탄발전 경쟁력을 능가할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대림에너지의 첫 해외 태양광 투자사업"이라며, "칠레 시장 투자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에너지는 LNG, 석탄화력발전에 더불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칠레는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에 이어 5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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