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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은 88% 줄였는데…기부금 697% 늘린 최석원 SPC삼립 대표

최석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SPC삽립은 전년 보다 기부금을 697%가량 대폭 늘리며 활발히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좌) 최석원 SPC삼립 대표이사 / 뉴스1 (우) SPC삼립 홈페이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란 철학 아래 CSR 활발히 펼치는 SPC그룹특히 SPC삼립 두각…전년보다 기부금 697% 늘리며 활발히 기부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허영인 회장이 이끌고 있는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계열사는 SPC삼립이다. 현재 최석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SPC삼립은 전년보다 기부금을 697%가량 대폭 늘리며 활발히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SPC삼립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 8억 6,661만원지난해보다 696.4% 증가…전년 기부총액도 넘어


2일 SPC삼립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8억 6,66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 882만원) 보다 696.4%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부총액은 훌쩍 웃도는 수치다. SPC삼립의 지난해 연간 기부총액은 4억 6,900만원. 올해 3분기 만에 전년 기부금 총액의 두배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한 셈이다.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기부활동을 펼친 해도 올해다. SPC삼립은 2015년 3억 2,700만원, 2016년 1억 7,800만원 2017년 4억 6,900만원의 기부금을 낸 바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푸드뱅크'에 지속적으로 기부한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사SPC그룹 계열사가 푸드뱅크에 기부한 금액 680억원에 달해


SPC삼립이 유독 올해 많은 기부활동을 펼친 배경은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복지서비스 '푸드뱅크'와 관련이 깊다.


SPC삼립을 비롯해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의 계열사들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푸드뱅크에 자체적으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SPC그룹의 계열사들이 푸드뱅크에 이때까지 기부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8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사회공헌에 쓰는 기부금이 줄어들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여타 기업들과 사뭇 대조되는 대목이다.


회사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SPC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업계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