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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예쁜데"…'영덕대게' 닮았다고 놀림받는 기아차 '신형 쏘울' 후면부 디자인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이 독특한 후면부 디자인 때문에 '영덕대게'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사이트신형 쏘울 /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이 독특한 후면부 디자인 때문에 '영덕대게'라는 별명을 얻었다.


기아차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쏘울'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양쪽 전조등을 연결함으로써 SUV다운 느낌을 살렸다. 또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한 존재감의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인사이트신형 쏘울 EV /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측면부의 경우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라인, 펜더 상단 및 도어부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으로 바디의 볼륨감을 드러냈고 휠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후면부는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 유리를 감싸는 랩 어라운드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을 적용한 것인데 이 디자인이 너무 '독특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생긴 것이 마치 '영덕대게'를 닮았다는 게 화제를 모은 이유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사실 신형 쏘울의 후면부 디자인이 '영덕대게' 논란(?)에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형 쏘울이 정식 공개되기 3일 전인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이던 신형 쏘울의 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후면부 디자인이 마치 영덕대게가 다리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 반응은 공개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신형 쏘울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기존의 색을 과감히 탈피한 전면부 디자인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이번 영덕대게 반응처럼 후면부 디자인은 좀 아쉽다는, 그리고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후면부 디자인 컨펌을 누가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또 이 파격적인 디자인이 소비자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한편 신형 쏘울에는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 음악 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커넥티비디 기능을 강화했고,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 트레인의 경우 1.6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운영되며,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가속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쏘울과 이날 함께 공개된 신형 쏘울 EV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YouTube 'Kia Motors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