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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요금 감면"…통신장애 피해보상 확대하는 KT 황창규의 결단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본 동케이블 가입자를 대상으로 2~5개월 추가 보상 방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좌) 황창규 KT 회장, (우) KT 판교 본사 / 사진= 뉴스1, 고대현 기자 daehyun@


KT, 통신장애 유선전화 가입자 피해보상 확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본 동케이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 방안을 내놨다.  


29일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지역 가운데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가입자에게 총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고,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가입자에게 3개월 이용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당초 KT는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인 25일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유선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요금감면을 하는 보상안을 공지했다.


그러나 망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며 비판이 일자 유선 가입자에게 2~5개월 추가 보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인사이트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아현 인근 상점의 POS 시스템 / 뉴스1


이번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와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그리고 경기도 고양 덕양구 등이다. 


보상안은 이 가운데 동케이블 사용지역에만 해당된다. 동케이블 사용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가입자뿐 아니라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보상범위에 포함된다.


인사이트28일 KT아현국사 통신실에서 복구작업 중인 직원들 / 뉴스1 


소상공인 영업피해 최소화 위해 '헬프데스크' 확장 운영 


KT는 또한 소상공인 영업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헬프데스크도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는 이번 화재로 결제 대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KT는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오늘(29일) 중으로 지역별 3개 주요 거점(은평, 서대문, 신촌지사)에도 헬프데스크를 설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