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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와 젊은층 공략하는 CJ 오쇼핑

CJ 오쇼핑이 최근 대세로 떠오른 '세포마켓' 트렌드에 따라 100만명을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 상품을 판매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오쇼핑부문

 

인플루언서 영향력과 '세포마켓' 트렌드 적극 활용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CJ오쇼핑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젊은 고객들을 공략한다.


27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최근 SNS를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1인1마켓', '세포마켓(Cell Market)'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이아 티비(DIA TV)' 파트너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가 '쇼크라이브 인싸쇼핑'에 출연해 직접 상품을 판매한다.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는 다양한 조리법과 음식 리뷰 등 1,200여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밀리언 창작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아 티비와 공동 개발한 '비벼먹는 소고기 버터 장조림(5팩/1만 7,900원~)을 단독 론칭한다.


이 상품은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메뉴로, 지난 24일 CJmall 1차 사전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오쇼핑부문


'인싸쇼핑'은 인플루언서가 혼자 쇼핑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후 10시 CJmall 앱에서 방송된다.


고객과 '진짜 소통'하는 방송


모바일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방송답게 '쌍방향 소통'을 핵심으로 한다.


CJ ENM은 지난해부터 CJmall 모바일 라이브방송 '쇼크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쇼크라이브'에서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7가지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최근, CJ ENM E&M부문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영향력과 모바일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중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오쇼핑부문


이는 몇 차례 이미 입증됐다.


지난 9월 쇼크라이브의 뷰티∙패션 프로그램 '픽미업(Pick美Up)'에 뷰티 인플루언서 '헤이즐'과 '로즈하'가 출연해 '클리오 프리즘 에어블러셔'를 판매한 결과, 생방송 중 20~39세 고객의 유입 비율이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유입은 주문으로도 연결돼 2030세대의 주문 비중 역시 63%를 차지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일에도 뷰티 크리에이터 '깡나'가 쇼크라이브에 출연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CJ ENM은 오쇼핑부문의 커머스 역량과 인플루언서 자체의 콘텐츠의 결합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오쇼핑부문


오쇼핑부문 MD들은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 인플루언서의 콘셉트 등을 고려해 '쇼크라이브'만의 단독 상품과 구성을 기획하고, 모바일 생방송 제작진들은 고객과의 원활한 쌍방향 소통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


여기에 인플루언서의 자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생방송 운영능력 등이 맞물리면 2030세대 젊은 고객 유입 증가 및 매출로 이어진다는 전략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모바일과 동영상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세포마켓'이 활성화되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이아 티비'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재미있는 방송을 기획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