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관리 시스템 공개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신규장비 구축, 관련기술 개발 시간도 대폭 줄여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중소기업 상생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가상화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중소 통신장비회사 '아리아텍'에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 : NFV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연동 규격을 공개하고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과 정책관리 장비의 개발을 완료했다.

가상화(NFV)는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통신장비들을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대신, 범용 서버의 플랫폼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여러 기능을 탑재해 자유롭게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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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내년 중으로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을 상용화 할 계획도 갖고있다.

이 플랫폼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코어 장비들을 필요한 시점의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에 개발한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는 5G 단말을 가진 고객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5G 네트워크에 접속 시, 가입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에 따라 서비스별로 최적의 품질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5G는 기존 LTE에 비해 일반고객과 다양한 기업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적용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개발 업체들이 빠르게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5G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동 규격이 공개되면서 중소기업들이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없이도 5G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장비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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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장비 구축시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고, 새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한 번에 적용가능해 5G 관련 기술 개발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도입될 5G 장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 공개는 대기업 플랫폼 연동 규격을 공개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