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해냈다!"…차량 주행 중 5G 송·수신 성공한 LG유플러스

세요.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안정적 이동성 확인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량 주행 중 5G 송수신 테스트에 성공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험국 허가를 받아 마곡 사이언스 파크 주변도로에서 차를 타고 시내 주행속도로 이동하는 중 데이터 송신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5G 환경에서 차량을 주행해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끊김없이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해 비표준 규격으로 강남 도심에서 5G 핸드오버 검증을 완료한 것에서 발전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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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3GPP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실제 네트워크상에서 정상적으로 송수신되는지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달 말 도심고속화 도로 위 차량에서도 동일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지국 장비와 단말 간 연동, 장비 간 동기화, 가입자 인증, 4G와 5G 네트워크 연동, 4G 및 5G 핸드오버 등을 검증했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인 '전파 에너지'를 빔 형태로 집중함으로써 전파의 효율성을 높이는 '빔포밍 기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을 확인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이상헌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는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 준비와도 맞물려 의미가 있다"며 "5G 서비스 제공 초기부터 고객 체감 성능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