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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덕후' 르노삼성,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차량시험센터 설립했다

아시아 최초로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를 개소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센터를 통해 각종 신차 및 첨단기술 시험을 진행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기존 신차부터 전기차, ADAS, 자율주행차까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르노삼성이 아시아 최초로 신차 개발과 첨단 기술 시험 등을 전담하는 차량시험센터를 설립했다.


2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3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 내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구축됐다.


지난해 3월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MOU를 맺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 구축된 시험센터는 르노삼성차의 신차개발시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개발시험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각종 실차 내구신뢰성 시험용 특수 도로, 염수로, 먼지터널 및 벤치시험용 기준노면 도로 등 다양한 글로벌 규격의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내연기관 신차는 물론 전기차, ADAS, 자율주행 등 미래이동성과 관련한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도미닉시뇨라 대표는 "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신차 및 미래이동성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대구시 미래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의 주요 거점으로서의 활약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사빈 칼보 자동차 테스트 엔지니어링 총괄임원은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이 더욱 강해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테크니컬 키 플레이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와 같은 선도기술 개발에서도 한국과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르노삼성자동차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하는 등 미래이동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