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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광고 다 찍었는데"…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에 날벼락 맞은 피자헛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에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커지자 최근 마이크로닷과 신제품 광고 촬영을 진행한 피자헛도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izzahutkorea'


피자헛 신제품 광고 촬영한 마이크로닷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부모가 과거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 때문에 피자헛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22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마이크로닷과 광고 계약을 맺고 최근 신제품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피자헛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조만간 TV와 온라인을 통해 해당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마이크로닷 / 뉴스1


"광고 내보낼지 논의하고 있는 중"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것.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이 현재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는 다음 촬영을 취소하고 이미 촬영한 분량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피자헛도 마이크로닷이 찍은 신제품 광고를 내보낼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한국피자헛


피자헛 관계자는 "광고 송출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문에 대해 강력 부인했지만 피해자 증언과 경찰에 신고된 확인 서류 등이 공개되자 지난 21일 사과했다.


22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