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품질·생산성 잡는다!"…삼성重, 세계 최초 친환경 도료 상선 적용

인사이트Youtube '삼성중공업'


환경 규제 대응에 최적인 친환경 도료 개발해 적용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삼성중공업이 상선 분야 세계 최초로 7,500㎥급 LNG 운반선에 무용제 도로를 적용했다.


21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도료 제조사인 요턴(Jotun)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용제 도료(Solvent Free Coating)를 7500㎥(세제곱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용제(Solvent)는 도료의 점도를 낮춰 시공을 쉽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물질로,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개발에 성공한 도료는 용제 성분이 제로에 가깝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조선업계는 정부의 유해 대기오염물질(HAPs)규제 강화에 따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수백억 원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선소에서 배출하는 유해대기 오염물질 중 대부분이 기존 용제형 도료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만큼 삼성중공업의 친환경적인 도료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의 위험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선박의 품질 기준에도 만족하는 등 도료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더불어 용제 성분 없이도 점도가 낮아 작업성이 좋고 1회 도장만으로 원하는 두께를 구현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병세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는 "무용제 도료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어 향후 확대 적용을 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성길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센터 센터장(기술위원)은 "무용제 도료의 상선 적용으로 도장 로봇 등 자동화 장비 개발에 탄력을 받게 돼 도장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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