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014년부터 5년간 8천만원 넘는 돈 기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5년간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지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리온은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난치병 환아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018-2019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겠다는 것.
사진 제공 = 오리온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 지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오리온은 '정티켓' 판매 수익금을 연고 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해 난치병 환아들을 도왔다.
지원 첫해에는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이후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와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양안 해리상사시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4년간 총 6,500만원 가량을 기부했다.
고양 오리온 선수들 / 뉴스1
이밖에도 오리온은 우리 사회에 '정' 문화를 전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후원했다.
사진 제공 = 오리온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식을 지원하는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6개 학교 237명의 학생에게 매일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