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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공개한 '앞니' 못생겨 평생 활짝 못 웃은 환자의 '라미네이트' 영상

미국 뉴포트비치에서 활동하는 치과 의사가 공개한 '라미네이트' 시술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Facebook 'Desiree Yazda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치아가 못 생겨 평생 제대로 웃어본 적 없다며 치과를 찾은 한 환자.


의사는 환자의 치아를 꼼꼼하게 살핀 다음 '라미네이트' 시술을 제안했다.


환자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시행된 치아 성형 혹은 급속 교정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라미네이트 시술 과정이 담긴 한 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포트비치에서 활동하는 치과 의사 데지레 야즈단(Desiree Yazdan)이 전한 시술 영상을 보도했다.


인사이트Facebook 'Desiree Yazdan'


공개된 영상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미네이트 시술을 했던 과정을 담은 것이다.


라미네이트란 앞니가 벌어졌거나 고르지 않고 삐뚤삐뚤하게 난 경우, 치아미백으로도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치아 겉면을 최소한으로 삭제한 다음 '라미네이트'에 해당하는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강 스캐너로 치아를 스캔한 다음 각 환자에 알맞은 라미네이트를 제작해야 한다. 이때 5~6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인사이트Facebook 'Desiree Yazdan'


영상에서는 이렇게 제작된 라미네이트를 환자의 치아에 단단하게 붙이는 장면이 보인다. 보통 치아 하나당 10~20분이 걸리게 된다.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후에는 앞니에 과한 힘을 줘서 사과나 옥수수 등 단단한 음식을 깨물어 먹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라미네이트가 떨어지거나 부서질 수 있기 때문.


마취를 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없다. 다만 라이네이트 부착 직후 치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서서히 나아진다.


데지레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보이길 원한다"며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마음껏 웃는 사람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