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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생각지도 못한 '기적의 논리'로 닭 100마리 살린 '우주대스타' 김희철 미원 광고

'요즘 대세' 김희철이 출연한 미원의 새 광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대상그룹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요즘 대세' 김희철이 출연한 미원의 새 광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대상주식회사는 음식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미원'을 소재로 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원 100g의 '감칠맛'이 닭 100마리 또는 소 1마리를 우려낸 감칠맛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YouTube '대상주식회사'


영상을 보면 수많은 닭들이 초원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 뒤로 "우리는 오늘 닭 100마리를 살렸다"는 자막이 나온다.


'미원 100g=닭 100마리 우려낸 감칠맛'을 신박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


소가 나오는 영상도 비슷한 콘셉트다. 소 한 마리가 해변을 달리고 이어 "나는 오늘 소 한 마리를 살렸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음식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미원 광고에 "닭과 소를 살렸다"는 슬로건이 나와 조금 생뚱맞기는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YouTube '대상주식회사'


'우주대스타' 김희철다운(?) 생각지도 못한 '기적의 논리'로 영상을 본 사람들을 현혹시켰다는 게 그 이유.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보고 미원을 쓰면 소와 닭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즘 대세' 김희철을 모델로 내세우고 '나름의 설득력'으로 미원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준 해당 영상은 실제 미원의 부정적 이미지를 감소하는데 일조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인사이트대상그룹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안전의약처 등에서 과학적 검증을 거치며 유해성 없음이 입증됐음에도 "건강에 해롭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사람들을 속여왔기 때문.


특히 조미료의 대명사로 꼽혔던 미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대상주식회사는 조미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상주식회사는 2016년부터 젊은 세대에게 MSG의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는 인식 개선 및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미원은 우리 몸에 해롭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먹을 음식의 감칠맛을 돋궈준다.


고로 우리도 오늘 저녁 기적의 계산법으로 누리꾼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영상의 주인공 '미원'을 통해 음식의 감칠맛을 내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