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도 '고3 선배' 눈물 터트리게 한 원화여고 후배들의 '♥이벤트' 영상

YouTube 'YO 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작년 수험생 선배들을 위한 훈훈한 이벤트로 주목받았던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에도 재현됐다.

지난 11일 '원화여고를 부탁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선배들을 위한 이벤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벤트는 수험생들의 마지막 야간자율학습이 진행된 9일에 진행됐으며 수십명의 여고생이 모여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실제 이벤트를 본 3학년 학생들은 "언제 저렇게 멋진 플래시몹을 준비했냐", "프로듀스 원화원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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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시작 부분은 과거 꿈 많은 고등학생의 도전을 그린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드림하이의 전주가 흘러나왔다.

원화여고 학생들은 준비한 2분가량의 군무를 멋지게 추며 선배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전했다.

춤을 마친 후 학생들은 다 같이 하트 모양으로 서서 3학년 학생들을 향해 휴대폰 전등을 켰다.

밝은 불빛으로 만들어진 하트가 완성되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지치지 않기, 포기하지 않기"라는 말로 시작한 학생들의 노래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였다.

Facebook 'wonhwahighsc

벅찬 감정을 끌어올린 이벤트가 끝나자 학생들은 가운데 모여 다 같이 "언니들 힘내세요", "언니들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수험생들은 수능에 시달려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후배들의 따뜻한 이벤트에 후배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수능을 쳐야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작년 생각난다 그 때도 울었는데", "수험생도 아닌데 눈물 난다"며 감동을 나눴다.

한편 이벤트를 진행한 원화여고는 작년에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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