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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만화가 겸 출판자 스탠 리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인사이트Twitter 'TheRealStanLee'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 스탠 리가 세상을 떠났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들은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스탠 리(Stan Lee·Stanley Martin Lieber)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대변인의 말을 빌려 "스탠 리의 건강이 악화돼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이날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스탠 리는 몇 해 전부터 폐렴으로 투병해왔다.


인사이트Facebook 'realstanlee'


스탠 리는 만화가 겸 출판자로, 인기 히어로 캐릭터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엑스맨·아이언맨 등을 창조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 회사를 지금의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지난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에는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미국 예술 훈장'을 받았다.


한편 스탠 리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40여 편의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나왔다.


인사이트Facebook 'realstan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