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실시간 현장 시공관리 가능한 모바일 앱 '나기사' 개발

사진 제공 = SK건설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실시간으로 주택건설 현장 시공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앱이 나왔다.

지난 5일 SK건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이 앱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현장 모니터링이 강화된 점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장 관리자들은 이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의 업무를 모바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제공 = SK건설

기존에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이 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SK건설에 따르면 이 모바일 앱은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성수 SK V1 센터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건축주택 현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은 "새롭게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