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7일 공식 출범

사진 제공 = 애경그룹

역도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애경그룹이 장애인 스포츠 육성에 적극 나선다.

애경그룹은 지난 7일 서울 홍대 '애경타워'에서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태권도와 탁구·배드민턴·볼링·수영·보치아·론볼·역도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출범한 선수들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계열사별 선수 수는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이다.

장애인 채용률 법적 의무 대비 111.3%

이달부터 선수들은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에 돌입하고 회사에서 고정된 급여를 지급받는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과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그룹의 전체 장애인 채용률은 법적 의무 대비 111.3%를 기록해 초과 고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모두락'과 애경산업의 '모두락 애경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