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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GT2 RS MR'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 세운 포르쉐

포르쉐가 지난 25일 만타이 레이싱과 함께 제작한 '911 GT2 RS MR'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포르쉐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최적화된 모델"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포르쉐가 '911 GT2 RS MR'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5일 포르쉐는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지난 25일 만타이 레이싱(Manthey-Racing)과 함께 제작한 '911 GT2 RS MR'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6분 40.3초의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 31)은 만타이 레이싱과 협력해 제작한 최고 출력 700마력(515kW)의 '911 GT2 RS MR'를 타고 20.6km에 달하는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 40초대에 주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포르쉐


이는 공도 주행용 차량이 '그린 헬' 트랙에서 세운 기록 중 가장 빠른 것이다.


케른은 지난 2017년 9월 이미 포르쉐 911 GT2 RS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프랭크 스테펜 발리서 포르쉐 모터스포츠·GT 라인 총괄 책임자는 "만타이 레이싱의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911 GT2 RS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시험 주행의 결과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였으며 흥미로운 여러 가능성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포르쉐


지난 2017년 출시된 '포르쉐 GT2 RS'는 현존하는 911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911 RSR'과 '911 GT3 R' 레이싱 카의 개발 단계부터 쌓아온 노하우뿐 아니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의 성공적인 레이스를 통해 얻은 만타이 레이싱의 경험까지 함께 활용했다.


특히 '911 GT2 RS MR'은 공도 주행 적합성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섀시와 에어로다이내믹까지 최적화됐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정통한 라스 케른은 "정말 재미있는 테스트였고 새로운 패키지 장착으로 차량 밸런스가 더 완벽해져 가속을 위한 어떤 위험도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