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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중독성甲 '보닐라 감자칩' 판매 점포 늘린다

지난달 홈플러스가 처음 선보인 '보닐라 감자칩'이 소비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판매 점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보닐라 감자칩' 흥행에 판매 점포 확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달 처음 선보인 '보닐라 감자칩'의 판매 점포를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 홈플러스 스페셜 분당오리점을 오픈하면서 보닐라 감자칩을 시범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날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고 보닐라 감자칩이 분당오리점 그로서리(Grocery) 상품 중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홈플러스는 인기에 힘입어 해당 상품의 물량을 추가 확보해 지난달 24일부터 판매 점포를 ▲강서점 ▲야탑점 ▲부천상동점 등 13개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에게 보닐라 감자칩을 선보이기 위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판매에 나섰다. 


확대 출시 이후에도 구매하는 고객이 몰리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량이 같은 기간 선보인 제과류 신상품 2개 평균 매출의 36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페인트통 감자칩'으로 불리며 인기 


보닐라 감자칩은 흰색 철제 틴 케이스에 담겨 이른바 '페인트통 감자칩'으로 불린다. 


1932년부터 스페인에서 판매된 이 상품은 감자, 올리브오일, 천일염 등의 재료를 엄선하고 3대 째 이어져 온 컷팅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우수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또한 과자를 다 먹은 후 케이스를 수납통,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홈플러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특히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 개그우먼이 보닐라 감자칩 케이스를 화분으로 활용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닐라 감자칩은 2만 9천원의 고가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보닐라 감자칩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해 추가 판매 점포 확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상도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우수한 감자만 선별해 만든 프리미엄 상품 '보닐라 감자칩'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판매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과류 중 비교적 고가임에도 틴 케이스를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역시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