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속 '9와 4분의 3번 승강장' 그대로 가져와 덕후들 취향 저격한 홍대 카페

(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우) Twitter 'koal_lal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입성하던 중 길을 헤맸던 바로 그곳.

킹스 크로스 역 9번홈과 10번홈 사이에 있는 '9와 4분의 3 승강장'이 홍대에 나타났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리포터 카페'라는 제목의 사진이 여러장 게재됐다.

사진 속 해리포터 카페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킹스크로스 943'이다.

Instagram 'joy___he'

Instgram 'design_er.idea'

'킹스크로스 943'은 건물 외벽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 짐을 가득 실은 카트가 벽 속으로 반쯤 들어가 있다.

또한 밝은색 벽돌과 고급스러운 유리창 주위로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등 호그와트 기숙사를 상징하는 깃발이 걸려있다.

특히 내부는 더욱 놀랄만하다. 해당 카페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건물 전체가 해리포터 테마로 꾸며져있다.

천장에는 호그와트와 어울리는 부엉이집, 샹들리에가 은은하게 실내를 밝힌다.

 Instgram 'knewlice'

고개를 돌려 벽을 보면 수백개의 마법 지팡이가 든 종이상자가 한쪽을 가득 채우고 계단 옆에는 말을 걸 것 같은 초상화들이 걸려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5일) 가오픈한 해리포터 카페는 저녁이되면 펍으로 바뀐다.

게다가 야경 또한 끝내줘 마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호그와트 기숙사 배정받고 싶다", "지금 여기 영국인가?" 등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정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찾아 마법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을 즐겨보자.

Instgram 'design_er.idea'

(좌)  Instgram 'knewlice', (우) Instagram 'glass_o3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