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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커다란 뚜껑 용기 대신 봉지에 담긴 팔도 '더왕뚜껑' 출시됐다

푸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왕뚜껑'을 이제 봉지라면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팔도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푸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왕뚜껑'을 이제 봉지라면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 팔도는 대형 용기면 '왕뚜껑'을 봉지라면으로 진화시킨 '더왕뚜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변신한 '더왕뚜껑'은 국내 라면 업계 최초로 제면용 '탕종분'을 사용해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탕종분'은 뜨거운 물에 익힌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은 반죽의 형태를 의미하는데, 탕종반죽은 수분 보유력이 높아 촉촉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을 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때문에 '더왕뚜껑은' 기존 라면보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반죽에 마늘, 대파, 양배추, 버섯 추출물을 넣어 풍미까지도 제대로 살렸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도 빼놓을 수 없다.


소고기 양지에 무, 콩나물, 대파를 넣어 깔끔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인사이트팔도


깔끔하고 부드러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한 공기 '순삭'을 부른다.


건더기 수프에는 파, 버섯, 청경채 등을 푸짐하게 담아 씹는 맛도 추가했다.


한편 팔도가 지난 1990년 처음 선보인 '왕뚜껑'은 그동안 '김치왕뚜껑', '우동왕뚜껑', '짬뽕왕뚜껑', '철판왕뚜껑' 등 다양한 제품으로 나왔으나 봉지라면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팔도는 '더왕뚜껑' 출시로 '왕뚜껑'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2500억 원에 이르는 국물 라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