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다고 '키 높이 깔창' 깔면 새끼발가락 점점 못생겨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외출 전, 작은 키를 얼버무리기 위해 신발 안쪽에 두꺼운 키높이 깔창을 까는 당신.

조금이라도 멋져 보이자고 매번 키높이 깔창을 깔다가는 오히려 발은 못생겨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특히 새끼발가락 쪽 뼈가 휘거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이 병'까지 의심해봐야 한다.

바로 '소건막류', 새끼발가락 관절이 밖으로 돌출되는 족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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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굽 높은 신발을 신을 때 자연스럽게 새끼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뒷굽이 앞보다 3㎝ 이상 높은 신발을 신을수록 발병 확률도 높아진다.

소건막류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새끼발가락의 경우, 계속해서 신발과 마찰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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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치하면 돌출된 뼈 부위가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염증, 피부궤양, 만성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보행장애뿐 아니라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무릎, 골반, 허리 등 관절에도 악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발 건강을 위해서는 깔창이나 굽 있는 신발은 자제하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무도 모르게 발 건강을 해치고 있었던 당신의 깔창, 이제는 꺼내던지는 것이 어떨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스타골든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