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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부터 IT 기술 적용까지…2019년 다이어리 경쟁 시작됐다"

몰스킨 등 다이어리 업체들이 다양한 2019년 신년 다이어리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몰스킨


몰스킨·모닝글로리·양지사 등 각양각색 다이어리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다가오는 2019년을 위해 다이어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일 다이어리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다이어리들이 출시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에서 출시한 '2019년 몰스킨 다이어리'를 꼽을 수 있다.


클래식한 취향의 소비자들을 위해 기본형 디자인에 6가지 컬러를 사이즈 별로 출시했으며 해리포터, 피너츠, 어린왕자, 상하이 탕 등 특색 있는 한정판 다이어리도 선보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몰스킨


다양한 디자인만큼이나 내지 레이아웃도 선택의 폭이 넓다. 일별, 주별, 월별, 가로형, 업무 특화형 등 사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몰스킨 다이어리에 IT기술을 접목한 제품도 눈에 띈다. 특수 제작된 '스마트 플래너'와 스마트 펜인 '몰스킨 펜+'를 이용하면 아날로그로 기록한 내용이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아날로그의 '손맛'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갖춘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몰스킨


불필요한 내지를 과감히 없앤 다이어리도 있다. 모닝글로리가 출시한 '2019년 양장 플래너'는 메모 공간을 대폭 늘린 내지 구성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2018년 11월 월간 계획 내지부터 들어 있어 올해 연말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럽고 따뜻한 레드와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랜 역사의 양지사 역시 2019년 다이어리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2019 양지 수첩 다이어리'는 보편적인 노트 크기의 제품부터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내부에는 양지사 제품 특유의 줄지 속지로 구성돼 기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매년 연말 새로운 다이어리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커피 업계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과 협업해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할리스커피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 협업해 '커피 마시는 수달', '쉬엄쉬엄 YOLO 버스', '천천히 걷는 북극곰', '기분 좋은 나뭇잎'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할리스커피


몰스킨 관계자는 "다이어리는 한 번 구매하면 1년 내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속지 형태 구성과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디자인과 사이즈는 물론 내지도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