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날갯짓' 대우조선해양, 4년만에 대졸 신입 뽑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4년만에 대졸 신입사원 뽑고 부활의 '날갯짓'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조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3분기 누적실적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이 무려 4년만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고 부활의 날갯짓을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오는 5~16일 지원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건 지난 2014년 이후 4년만이다. 대우조선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그 동안 일부 경력사원 충원 외에는 사실상 신규 채용에 나서지 못했다.


4년만에 신규 채용에 나서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흑자전환이 유력할 정도로 회사 상황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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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에 영업이익 1300억 원대 예상


조선3사 가운데 유일하게 3분기 누적실적이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2019년에는 회사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영업이익 1300억 원대를 거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인력 채용 단절에 따른 계층간 부조화를 막고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용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연구·개발(R&D), 영업 모든 분야다.


R&D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에서 출신학교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인사이트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출신학교명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대우조선이 출신학교명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채용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황은 후판가 상승, 선가 상승폭 둔화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회사는 차질 없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왔고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미래와 산업 나아가 국가경제를 위해 더 이상 젊은 인력의 수혈을 미룰 수 없어 충분한 검토를 마치고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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