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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너구리 라면에 종종 다시마가 '2개 이상' 들어있는 이유

개봉한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2개 이상'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다른 라면과 대비되는 너구리 라면만의 묘미는 포장을 뜯으면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다시마'다.


개봉한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2개 이상'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실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횡재했다 좋은 기운 받고 가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 작성자 A씨는 사진과 함께 "다시마가 3개나 들어 있었다"며 "기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구내식당'


해당 글은 일명 '성지순례' 장소가 돼 일부 누리꾼들이 댓글로 소원을 비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그렇다면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2개 이상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들어가는 과정은 7월 방송된 MBC '구내식당'에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비밀은 '수작업'이었다. 대부분 자동화된 라면 공장에서 다시마만 직원이 수작업으로 넣고 있었던 것이다.


인사이트MBC '구내식당'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종종 2개 이상의 다시마가 들어간다고.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포함된 이유에 대해 "끓는 점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면발이 굵은 너구리의 '우동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