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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OST 만들어 주얼리사업부 '빛'보게 만든 이랜드 민혜정 대표

제품의 퀄리티는 여타 브랜드 못지 않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한 주얼리 브랜드 OST. 이런 OST는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손에서 탄생했다.

인사이트(좌) 2006년 론칭 당시 OST 모습 / 사진 제공 = 이랜드 (우)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 사진 제공 = 이랜드


각종 데이 마다 문전성시 이루는 OST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손에서 탄생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실버데이 등 각종 기념일이 되면 각광받는 브랜드가 있다. 주얼리 브랜드 OST가 바로 그 주인공.


OST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이 착해 젊은 층인 10·20대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군가와 나눠 끼기 좋은 반지는 2~3만원선에, 목걸이도 2~3만 원대, 시계는 4~5만 원선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연유 탓에 OST의 제품은 각종 데이가 되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제대로 통한 하나의 사례인 셈이다.


제품의 퀄리티는 여타 브랜드 못지않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한 주얼리 브랜드 OST. 이런 OST는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손에서 탄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랜드 


2006년 주얼리사업 본부장 선임되면서 'OST', '로이드' 론칭


민혜정 대표는 1991년 이랜드 입사 후 2006년 주얼리사업본부장 자리에 앉게 된다.


그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안목과 감성적인 면을 높게 사 주얼리 사업부문을 맡긴 것이리라.


직책의 무게는 상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게를 이겨내고 'OST'와 '로이드'를 론칭했다.


인사이트OST 매장 모습 / 사진 제공 = 이랜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위 '금은방'으로 불리는 귀금속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주얼리의 비주얼에 뒤지지 않는데 가격 만큼은 훨씬 저렴했기 때문.


주얼리 사업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oopen_official'


여성복사업부 본부장 자리 앉으면서 '미쏘', '슈펜' 대박 터뜨려


'빛'을 못 봤던 주얼리 부문을 그룹의 주류 사업으로 안착시킨 민 대표는 2009년 여성복사업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때도 그의 탁월한 브랜딩 능력은 가감 없이 발휘된다.


민 대표는 SPA 브랜드 '미쏘'와 '슈펜' 등을 히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가 성장시킨 히트 브랜드는 이랜드 그룹의 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사이트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 사진 제공 = 이랜드


공로 인정받아 지난 6월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로 선임


고객의 성향과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낸 민 대표.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 그는 이랜드파크의 호텔레저부문을 맡고 켄싱턴호텔&리조트의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다른 안목으로 주얼리 부문과 SPA 브랜드를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키운 민 대표. 민 대표의 뛰어난 감각이 이번에도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