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파스퇴르, 바이러스성 영유아 설사 방지 특허받은 '위드맘 산양 분유'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영유아 중증 설사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갖춰 특허받은 '위드맘 산양 분유'를 출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영유아 설사 원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산양분유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파스퇴르가 설사 주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갖춘 산양 분유를 선보인다.


31일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 특허를 받은 김치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한 '위드맘 산양 분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에 발생이 잦은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설사의 주요 원인이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롯데푸드, 롯데 중앙연구소, 중앙대 김원용 교수가 함께 김치유산균을 개발했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균주의 특정 성분을 이용함으로써 로타바이러스 급성 장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특허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이러스 체내 부착 방지하는 특허 획득


특허명은 로타바이러스 억제능을 가지는 신규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엘알씨씨5310 균주 및 상기 균주 유래 세포 외 다당류(특허번호: 10-1883148호)다.


해당 균주에서 추출한 EPS(Exopolysaccharide, 세포 외 다당류로 천연 유산균 대사산물)를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세포와 유아 쥐에게 투여 시, 감염이 줄면서 설사 증상도 완화된 것.


기존 백신과 다르게 바이러스가 체내에 부착되는 것을 물리 화학적으로 방지했다고 분석된다.


롯데푸드는 그동안 중앙대와 로타바이러스 설사증을 개선ㆍ예방할 수 있는 유산균 소재 개발을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지속적인 공동 연구 개발 적용한 제품 선보일 예정


지난 4월에는 영유아 기능성 제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논문에 게재, 국제 학회에 발표하는 등 성과를 축적했다.


균주를 제품에 적용하며 최초 출시된 위드맘 산양 분유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성분인 산양유에 특허받은 모유 지방산 구조를 적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소화흡수도 돕는다.


롯데 중앙연구소 기초부문장 양시영 상무는 "아이들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김치 유산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영유아식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을 갖는 EPS 유산균체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