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최초 자율주행 전방향성 '5G 안테나' 개발

LS엠트론이 선보인 자율주행차 전방향성 5G 안테나 작동 시뮬레이션. / 사진 제공 = LS엠트론

LS엠트론, 필드 테스트 거쳐 내년에 상용화할 방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S엠트론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전방향성 5G 안테나를 독자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LS엠트론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내년에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S엠트론이 개발한 전방향성 '5G 안테나'는 차량에서 필요로 하는 일정 영역으로만 전파를 상시 송∙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기술 도입으로 인해 별도의 트래킹 작업 없이 즉시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송·수신 프로세스가 기존 4단계에서 모뎀→전방향성 5G 안테나로 2단계 더 간소화됐다.

송∙수신 시간 단축, 발열 감소, 비용 절감의 효과도 특징

또 송·수신 시간 단축, 발열 감소, 비용 절감의 효과도 특징이다.

특히 LS엠트론의 5G 전방향성 안테나는 배열 5G 안테나에 비해 비용은 약 절반 정도 저렴하다. 크기도 약 80% 수준으로 작아져 자율주행차 디자인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차량용 통신 분야 중 5G 안테나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선제적 기술 개발과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양산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