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SKT, 3분기 영업이익 3041억원 기록…지난해보다 22.5% 감소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3분기 매출 4조 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순이익 1조 4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3분기 매출 4조 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순이익 1조 4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2.5% 줄었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20% → 25%로 상향),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성과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이며, 지난해보다 32.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비교 시 연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0.8%,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SK텔레콤은 단기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요금제·약정제도·로밍·멤버십 등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고객가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요금제와 로밍 서비스 등을 대폭 개편했다.


지난 7월 출시한 'T플랜'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가족 결합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0월 말 기준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8월에 출시한 1020세대 맞춤형 요금제 '0플랜'의 가입자도 요금제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넘었다.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기존 로밍 서비스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 지속적인 고객 가치 혁신 활동 결과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장 기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KCSI(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 21년·NCSI(국가고객만족도) 21년·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19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임을 재입증한 것이다.


한편 미디어 사업은 지난 3분기 매출 및 가입자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SK텔레콤의 확고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IPTV 매출은 기존 회계기준으로 3,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다. 


9월말 기준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946만명, '옥수수'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동통신 전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혁신을 지속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회사의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