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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중 가장 큰 크기 자랑한다는 '괴물차' 팰리세이드 클라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오는 12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11월부터 양산에 돌입 12월 정식 출시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오는 12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11월부터 양산에 돌입, 12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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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의 계보를 잇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올 초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 마스터 콘셉트'의 양산 모델이며, 7인승 또는 8인승으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5m' 이상으로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갖췄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 3.8 가솔린 엔진을 기본 장착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큰 크기


2.2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이며, 3.8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 토크 36.2kg·m이다.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전륜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실내 인테리어와 기본 옵션의 경우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 맥스크루즈와는 많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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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공조기부터 조작 버튼, 기어 박스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센터페시아가 적용되며, 넥쏘와 같은 친환경차에 주로 적용됐던 '버튼식 기어'가 장착된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와이드형이 장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차로 이탈 보조 장치(LKA), 고속도로 운전 보조(HDA)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오는 12월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는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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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반전을 노릴 것"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생산 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모델의 경우 국내 공장이 아닌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단에서 SUV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반전을 노릴 것"이라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만큼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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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팰리세이드의 미국 시장 경쟁 모델은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 토요타 '하이랜더' 등이다.


이와는 별개로 현대차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최초의 SUV 모델 'GV80'을 내년에 출시, SUV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