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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년간 5500명 '청년인재'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사이트포스코 AI 교육생들이 지난 19일 포스텍(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기업 주가를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포스코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등 총 3가지 프로그램 운영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포스코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총 3가지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포스코그룹 및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지원받게 되며 전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돼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천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3개월 동안 합숙하면서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포스텍(포항공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교육의 질이 매우 높다는 게 강점이다.


교육 기간 동안 월 10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교육 우수자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대학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 실무를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익히는 공간이다.


3주 교육기간 동안 50만원의 교육수당 지급


3주 교육기간 동안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연간 800명씩 5년간 4천명이 포항·광양·송도 3개 지역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교육을 받게 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배우게 된다.


연간 100명씩 5년간 총 500명을 선발해 포스텍과 광양 RIST에서 합숙교육을 진행한다.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밸리에 입주해 포스코펀드로부터 투자받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육성되는 1100명의 청년인재 가운데 100명은 창업을, 1천명은 포스코그룹 및 타사 취업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다음 달부터 운영되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내년 3월에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