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3157억원…전년 동기 대비 -42.9%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줄어든 것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에쓰오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액 7조 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5,532억원과 비교해 42.9%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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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에쓰오일이 지난해 3분기에 미국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모두 더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9,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40억원보다 3.1% 줄었다.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4분기에는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난방유에 대한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아태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설비 증가로 정제마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