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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이 밀고 있는 수소차 '넥쏘', 세계 최초 '유럽 최고 안전 등급'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소전기차(수소차) '넥쏘(NEXO)'가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받아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소전기차(수소차) '넥쏘(NEXO)'가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한 넥쏘는 수소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넥쏘는 유로NCAP 테스트 모든 평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성인 탑승자와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성인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넥쏘는 정면 및 측면 충돌시 상해 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성능이 개선된 센서 퓨전(전방 카메라/전방 레이더) 기반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FCA) 장착으로 AEB-CITY(전방 정지차) 및 AEB-URBAN(전방 이동차) 작동조 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평가 부문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후석 시트 벨트 프리 텐셔너와 로드 리미터 적용으로 우수한 어린이 보호 성능은 물론 카시트 장착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현대차는 차체부터 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수소 탱크까지 넥쏘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차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인사이트(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먼저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 구조물과 수소 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넥쏘에 적용해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ADAS 시스템 또한 넥쏘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넥쏘에는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 도로, 일반 도로에서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다.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ADAS 시스템이 넥쏘의 안전성 더욱 높여


아울러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후측방에 장착된 레이더로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제어/경고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됐다.


넥쏘의 수소 탱크는 설계 단계부터 생산 단계까지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그리고 UN의 수소 탱크 안전 인증 법규를 충족시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파열 시험 ▲낙하 충격 시험 ▲화염 시험 ▲내화학 시험 ▲인공 결함 시험 ▲극한 온도 시험 ▲총탄 시험 ▲수소 가스 충전 반복 시험 ▲가속 응력 시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 소탱크 안전 인증 시험을 완료했다.


또한 기존 양산차 개발 충돌 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 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 탱크 하부 타격 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 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세계 최고의 수소차+친환경차'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NCAP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 검사 중 하나"라며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서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야심작 넥쏘는 '세계 최고의 수소차+친환경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가 1시간 운행할 경우 26.9Kg의 공기가 정화돼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다.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 시간) 동안 달리면 성인 35만 5천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


넥쏘는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이는 수소차 경쟁 상대인 토요타의 '미라이'(502㎞)와 혼다 '클래리티'(589㎞)를 가볍게 넘는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넥쏘에 대해 "세계 제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세계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