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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범죄 저질러 국민들에게 '얼굴 공개'된 '흉악 살인마' 8명

현행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다음 네 가지 조건에 한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돼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찰이 '강서구 PC방 살인마' 김성수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며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는 김씨의 얼굴과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다음 네 가지 조건에 한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돼 있다.


1.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2.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3.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할 것.


4. 피의자가 「청소년 보호법」 제2조제1호의 청소년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해당 특례법은 지난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이후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자 2010년 개정됐다.


개정 후 몇 명의 범죄자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며 신상 공개 대상이 된 바 있다. 과연 어떤 '악마'가 자신의 얼굴을 전 국민에게 알렸을까.


강호순


인사이트YouTube 'EmmaAlvarado'


신상 공개의 첫 사례이자 끔찍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다.


그는 2006년 9월 7일부터 2008년 12월 19일까지 경기도 수원,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의왕, 시흥, 오산, 안양, 군포 지역 총 10명의 여성을 납치, 살해했다.


김길태


인사이트KBS


김길태는 2010년 2월 여중생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흉악범이다.


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의 한 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납치·성폭행·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오원춘


인사이트뉴스1


오원춘은 2012년 4월 수원시 팔달구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


피해자를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해 여행 가방에 담아둔 엽기적인 행각으로 '인육 공급업자 설'이 돌기도 했다.


조성호


인사이트뉴스1


'안산 대부도 토막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성호는 2016년 피해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살해했다.


이후 그는 14일에 걸쳐 피해자의 시신을 조각내고 장기를 빼내는 등 훼손해 대부도에 유기했다.


김성관


인사이트뉴스1


재산 갈취를 목적으로 어머니와 동생, 계부를 잇달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용인 가족살해'라는 이름이 붙은 사건의 범인 김성관은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돼 송환됐다.


변경석


인사이트뉴스1


경기도 안양시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변경석은 말다툼 끝에 손님을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훼손해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영학


인사이트뉴스1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지난해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뒤 살해했다.


충격적인 범행에도 그는 반성하는 기색 없이 무기징역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김성수


인사이트뉴스1


전 국민을 분노케 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22일 신상 공개가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무고한 21세 청년을 흉기로 30여 회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피해자의 얼굴 부분을 집중해 노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