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넷플릭스 토큰 서비스' 이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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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Visa 토큰 서비스 이용 확대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비자(Visa)가 넷플릭스 비자 토큰 서비스 이용을 확대한다.

지난 22일 비자코리아는 비대면 결제 승인율 개선과 전 세계 가맹점과 고객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 경험 제공을 위해 넷플릭스의 비자 토큰 서비스 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토큰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비자는 넷플릭스와의 상호 협력으로 비자 토큰의 글로벌 발급사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통한 승인율을 높이고 있다.

비자의 토큰 서비스는 소비자 계좌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세부정보 대신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를 결제처리에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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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번호 비노출, 활발한 카드 정보 업데이트로 편한 결제 환경

전 세계 발급사들이 분실, 도난, 만료 카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발하게 업데이트하므로 가맹점과 고객에 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자는 이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토큰 서비스 적용 고객사들과 협업하여 개선 효과를 측정하고 단계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비키 곤잘레스(Vickie Gonzalez) 넷플릭스 글로벌 결제 총괄 임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의 결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사장은 "단시간 전자상거래 시의 결제 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승인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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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자는 카드 결제의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도 내년 초 비자 토큰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자는 최근 비자 토큰화의 전 세계 확대 작업을 지원할 매입사 게이트웨이 및 기술 파트너사 2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자 토큰 서비스 개시 이래 총 40개국의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발급사 전자지갑,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 업체, 매입사를 포함한 희망업체 60여 곳이 토큰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추가된 20개의 업체는 아디엔, 아시아페이, 브레인트리, 체크아웃 닷컴, 체리 테크, 사이버 소스, 일래본, 이지데빗, 이웨이, 핏페이, 지세크 앤 데브리언트, 페이팔, 페이스카우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