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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급등 물가 비상"…전국 평균가 1700원 눈앞 16주 연속 상승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 주 만에 나란히 10원 이상 급등해 각각 1,700원과 1,500원 선에 성큼 다가섰다.

인사이트뉴스1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11.3원 오른 1,686.3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 주 만에 나란히 10원 이상 급등해 각각 1,700원과 1,500원 선에 성큼 다가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11.3원 오른 1,686.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지난달 둘째주(1,630.28원) 이후 매주 10원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5주 만에 55원 이상 상승했다.


인사이트뉴스1


최저가 지역인 대구 10.4원 상승한 1,659.5원


이번 상승으로 약 3년 10개월 만에 1,7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올 6월 넷째주 이후 무려 16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2.5원이나 오른 1,490.4원에 판매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1.1원 오른 1,769.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4원 상승한 1,659.5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0.4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평균 12.3원 오른 1,660.4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1.2원 상승한 1,702.0원으로 1,700원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