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PC방 살인사건에 격노 "죄없는 친구 사촌동생이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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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차례 맞았다고 합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프로필란 사이트링크 걸어놓았습니다. 읽어봐주세요.

Changseok Oh 오창석(@ohchangseokk)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10월 17 2:47오전 PDT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창석이 관련된 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배우 오창석은 자신의 SNS에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것이다.

오창석은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며 해당 사진을 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Instagram 'ohchangseokk'

이어 그는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프로필란 사이트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읽어봐주세요"라며 청원 동의를 부탁했다.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는 손님 김씨(30)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신씨(2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손님으로 방문한 김씨는 테이블 정리가 잘 안됐을 뿐더러 신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를 가지고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

칼에 찔린 신씨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하지만 가해자인 김씨는 10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해당 청원은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2만명 이상이 서명 동의를 해 청와대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