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떨고 있니?"…르노삼성이 스타렉스 잡기 위해 프랑스에서 갖고 온 '마스터'

인사이트사진 = 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내 상용차 시장을 뒤흔들겠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 모델 마스터(Master)를 공개하고,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바람 불러일으키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마스터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월드 베스트 상용차' 마스터를 공개했다.


198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마스터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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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세대 모델이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4년 출시된 3세대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마스터는 프랑스 파리 인근에 있는 르노그룹 상용차 전문 공장인 바띠 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에 공급되는 모델도 전량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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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에 '마스터S(숏바디 모델)'와 '마스터L(롱바디 모델)' 2가지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5,550mm, 전폭 2,020mm, 전고 2,305mm/2,485mm, 적재 중량 1,300kg/1,200kg, 적재 공간 8.0㎥/10.8㎥의 넓은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 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45ps, 최대 토크 36.7kg.m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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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도 마스터 S는 10.8km/ℓ, 마스터 L은 10.5km/ℓ로, 동종 모델은 갖추지 못한 뛰어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 효율을 보여준다.


실제 기자간담회에서 본 마스터는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돋보였다.


특히 성인이 차량 안에서 서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적재함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국산 그 어떤 상용차도 보여주지 못한 '특장점'이었다.


실제 르노삼성자동차도 극소수의 차종만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마스터가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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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돋보여


참고로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약 25만~26만대 규모이며, 1톤 트럭으로 대표되는 상용차 모델이 상용차 모델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톤 트럭 시장은 극소수의 차종만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더군다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존 상용차 모델들은 안전성과 활용도 측면에서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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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마스터는 국내 상용차 시장의 독점적인 구조를 뛰어넘을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상용차 모델은 30∼40년 전의 낡은 플랫폼을 아직 사용하는 데 반해 마스터는 120년 동안 혁신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을 충분히 갖춘 기본기를 앞세워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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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스터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전성"이라며 "전륜 구동이어서 겨울철 눈길 주행도 문제가 없고,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SA)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르노삼성자동차가 엄청난 자신감을 마스터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판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마스터S 2,900만원, 마스터L 3,1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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