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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미화 근로자 504명 '정규직 전환' 지시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여 용역근로자 504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인사이트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좌) 사진 제공 = 캠코, (우) 뉴스1


자회사 설립으로 용역근로자 504명 정규직 전환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용역근로자 50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고용안정을 실현한다.


15일 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제6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해 용역근로자 504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 대상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국유지 위탁개발 건물(20곳),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공유지 위탁개발 건물(4곳)과 캠코가 보유한 건물(12곳)에 대한 시설관리, 경비, 미화 업무 등을 맡고 있는 근로자들이다.


정부는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렸다. 기간제 근로자 및 파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권고한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출범 등 비정규직 전환 노력


이에 따라 캠코는 같은 해 8월 일자리 중심 경영철학 구현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출범했다.


실무조직인 '일자리 창출 추진단'과 정규직 전환 추진단' 등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규직 전환 추진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를 위해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캠코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 일자리 질 개선 등을 계획해 우리 경제·사회의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캠코


상반기까지 198명 비정규직 전환


같은 해 12월에는 금융공기업 최초로 기간제 근로자 및 파견근로자 10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파견근로자 92명을 전환하며 일자리 품질 개선을 도모했다.


이어 올해에는 지난 4월 26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규직 전환 대상 및 방식 등을 논의해 왔다.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6차례, 실무협의회 6차례 및 근로자 대표 간담회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번 합의에 다다를 수 있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