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 협력사 직원이 추락사고 당해 숨졌습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이산화탄소 유출에 이어…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서 추락사협력사 40대 직원 A씨,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 끝내 숨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에서 협력사 40대 직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에서 협력사 직원이 추락사한 사고와 관련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충남 천안 성성동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에서 기계 설비를 반출하던 협력사 직원 A(40) 씨가 건물 5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추락 사고를 당한 직후 머리에 손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에 있는 단국대학교 천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도 깨어나지 못했다.


인사이트협력사 직원 추락사가 발생한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모습 / 사진제공 = 천안서북소방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삼성디스플레이 '작업중지' 명령현장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 파악


사고 발생 당시 A씨는 고가 사다리를 이용해 사업장 건물 내부의 장비를 반출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작업 중이던 동료 B(37) 씨는 고가 사다리에 매달려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20분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B씨는 사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에서 추락사한 사실을 접수 받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사고 과정에서 현장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시킨 상태다.


인사이트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전경 / 사진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측 "원인 파악 중…언급할 수 없는 상황"잇따라 인명피해 발생하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함께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등 안전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 한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언급할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공장 안에 있던 무게 1톤가량의 장비를 곤돌라에 싣다가 무게 중심을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협력사 20대 직원이 숨지는 등 잇따라 삼성전자 계열사에서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관련 당국 및 삼성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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