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10만원 오를 때 애플 아이폰 50만원이나 올랐다"

인사이트애플 '아이폰X'와 삼성전자 '갤럭시S9'을 들고 있는 모습 / Cnet


애플, 4년 동안 국내 아이폰 출고가 50만원 이상 인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 '아이폰XS' 시리즈가 국내에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국내 출시가격을 대폭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아이폰 출고가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월 출시한 '아이폰6'(16G) 가격이 78만 9,800원으로 책정됐다.


그로부터 3년 뒤인 지난 2017년 11월에 출시한 '아이폰8' 가격은 94만 6천원까지 올랐다.


같은달 출시된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X(64G)'는 13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2014년 출고가에 비하면 약 57만원이나 인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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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4년 동안 10만원 미만 인상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인상 폭은 10만원 미만으로 '아이폰'에 비해 다소 적은 인상폭을 보였다. 


지난 2014년 3월 출시된 '갤럭시S5(32G)'는 86만원에,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S9(64G)' 가격은 9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는 지난 2014년에 비해 9만원 가량 올랐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은 출고가는 109만원에 달하며 100만원 선을 훌쩍 넘었다.


앞서 다수 이통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폰XS' 시리즈가 다음 달 2일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XS' 시리즈의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시장 기준으로 고려하면 예상 출고가는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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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아이폰XS맥스 모두 120만원 대 웃돌듯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프리미엄 모델'로 내놓은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두 12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 기준 '아이폰XS'의 가격은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 '아이폰XS 맥스' 64GB 모델은 1,099달러(한화 약 124만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10%를 감안하면 '아이폰XS'는 약 124만원, '아이폰XS 맥스'는 약 136만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중에서 '아이폰XS 맥스' 가격은 용량별로 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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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상승하는 단말기 가격에 대한 정책적 고민 절실"


64GB, 256GB, 512GB 저장 용량 중 512GB는 1,499달러(한화 약 169만원)로 여기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186만원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과 삼성 모두 단말기 기준 가격이 어느새 최소 100만원대가 돼 버렸다며, 단말기 가격 인하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신용현 의원도 계속해서 오르는 단말기 출고가에 심각성을 지적했다. 신용현 의원은 "그 동안의 가계통신비 인하정책은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에만 초점을 맞춰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말기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통신서비스 요금을 계속 인하시킬 것이 아니라면 상승하는 단말기 가격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배터리 충전 버그 문제에 이어 출고가 대폭 인상 논란에 휩싸인 애플이 과연 올 하반기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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